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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동향

베트남 동화 대달러환율 사상최고치 기록,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협력센터 출범

by jsfinance 2022. 10. 25.

베트남 동화 대달러환율 사상최고치 기록,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협력센터 출범

 

최근 베트남 동화의 달러대비 환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초(2022년) 대비 5.57%가 상승한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이렇게 동화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시티 건설기술협력센터를 출범했습니다. 이하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베트남 동화 대달러환율 사상최고치 기록, 연초보다 5.57% 상승>

 

베트남 동화의 대달러 환율이 10월 18일 기준 1달러당 24,170동으로 연초 대비 5.57% 상승하였는데 이는 사상최고치입니다. 동화의 대달러 환율은 지난 10년 동안 안정 기조를 유지해 왔고 2022년에도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평가절하 정도가 낮지만 환율 안정을 최 우선 과제로 중시해 온 베트남 정부는 환율 상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시장 환율에 가장 영향이 큰 국영상업은행 Vietcom은행의 18일 고시환율이 24,170 동이며 다른 은행들도 24,200동 수준에 달러를 거래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과 암시장에서 는 24,500달러까지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은행은 10월 18일 기준환율을 23,637동으 로 고시하였는데 이는 전날보다 51동 상승한 것입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기 준환율 상하 3% 범위 내에서 환율을 운용할 수 있는데 10월 17일 중앙은행은 이 범위 를 상하 5%까지 확대하였습니다.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으며 올해 미국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환율변동폭은 크지 않으나 최근 들어 환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환율 안정을 위해 1월부터 9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외한 1,100억달러 중 200억달러를 시장에 매각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달러 환율을 계 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달러대비 베트남 동화 환율
달러대비 베트남 동화 환율 추세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협력센터 출범>

 

10월 11일 한국의 국토교통부와 베트남의 건설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협력센터(Vietnam-Korea Cooperation Center)가 출범하였습니다. 스마트시티의 개발과 건설기술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협력센터는 베트남이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개발과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의 LH공사와 베트남의 건설기술원이 양국 협력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한국의 국토교통부와 베트남의 건설부는 2018년 3월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센터의 출범으로 양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적인 바, 63개 성 중 41개가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이 제데로 진척되지 못하고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협력센터의 출범으로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이 더욱 촉진되고 향후 주민의 편익을 최대화하고 고도화된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는 아직 그 개념 자체가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디지털,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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