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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동향

삼성, 베트남 투자 계속 확대

by jsfinance 2022. 11. 29.

삼성, 베트남 투자 계속 확대

 

최주호 삼성전자 부사장(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에서 최 부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Covid19을 잘 극복하였으며 그 결과 2021년 매출은 742억달러로 전년보다 14% 증가하였으며 수출도 655억달러로 16% 증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상반기에도 전년보다 18% 증가한 343억달러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는 바 올해 타이응웬성에 12억달러를 투자하여 삼성전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는 182억달러인데 올해 말에는 215억달러로 늘어나게 됩니다.

 

최주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연구, 생산 등 모든 공정에서 베트남의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워서 글로벌 공급망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베트남 국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삼성의 협력업체 중 베트남 기업은 250개이며 이중 52개 기업이 1차 협력업체인데 앞으로 베트남 협력업체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며, 50개 베트남 기업의 스마트공장 개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며 팬데믹 이후 베트남 경제가 회복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혁신캠퍼스 2022~2023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4개 성에 삼성희망학교(Samsung Hope School)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 차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의 생산비중을 줄일 계획인데 2022년에는 스마트폰 생산의 60%가
베트남에서 이루어졌으나 2023년에는 그 비중이 50% 이하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베트남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인도와 라틴아메리카 비중이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에서도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비중은 각각 21%, 7%, 3%, 1%로 베트남에 비해서는 훨씬 낮습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비용 감소 차원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일부 물량을 OEM 방식으로 중국 업체를 통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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