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 고령화로 경쟁력 약화 우려, 한전이 투자한 베트남 응이선 2 발전소 완공
오늘은 베트남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 부문의 경쟁력 약화 문제와, 한국전력공사가 투자한 베트남의 응이선2 발전소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 인구 고령화로 경쟁력 약화 우려>
일본의 JICA 연구에 의하면 베트남은 저임금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높지만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임금이 상승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의 경제활동인구(15~64세)는 전체 인구의 70%였으나 2050년에는 60%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205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크게 늘어나 생산성 향상, 노동
참가 비율 상승 없이는 경제성장은 상당 수준 낮아지고 노동자 부족 현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특히 노동력이 줄어도 임금은 상승할 것이므로 현재의 저임금으로 인한 단순 제조업 경쟁력은 약화될 것입니다.
JICA 보고서에 의하면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은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것인데 베트남의 기업들이 워낙 영세하고 소규모이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근로자들을 위한 기술훈련과 교육이 충분하지 못한 실정인데 2020년 기준 전체 노동력의 38.8%만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이와 유사한 전문 자격증을 갖추고 있어서 낮은 생산성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래 도표는 2015년과 2055년의 베트남 인구구조를 비교해서 나타낸 것입니다.

<한전이 투자한 베트남 응이선 2 발전소 완공>
베트남 북중부 탱화(Thanh Hoa)성의 응이선(Nghi Son)2 화력발전소가 준공되었습니다. 이 발전소는 1.3GW 발전용량의 대규모 화력발전소로 건설비용이 28억달러이며 한국전력이 50%, 일본의 Marubani상사, Tohoku발전 등이 투자하였습니다. 발전소는 BOT(Build-OperateYransfer) 방식에 따라 투자자들이 25년간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베트남 국영전력회사에
귀속됩니다.
발전소의 1호 터빈은 지난 1월부터 가동되었으며 2호 터빈은 7월에 가동되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600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발전소 관계자에 따르면 응이선2 발전소는 첨단 ultra-supercritical 기술로 만들어져 일반 화력발전에 비해 석탄 소비가 적고 탄소배출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전체 전력 공급은 화력발전이 44%, 수력발전이 28%, 태양광이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며 조만간 발표될 제8차전력수급계획에 이러한 내용이 반영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력수요의 빠른 증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미 승인된 화력발전소는 계획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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