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안전하게 먹는방법, 보관방법(효능, 농약제거, 체리가격, 칼로리, 과다섭취 부작용, 불면증)
생으로 먹는 것이 다소 생소한 과일일 수 있지만, 통조림 등으로 친숙한 체리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 효능, 칼로리, 가격 및 제철 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과다섭취 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체리 씻는 방법 – 안전하게 농약제거 하기>
국내 유통되는 체리의 경우 수입산이 절대다수입니다. 주로 칠레산이 주를 이루고, 미국 워싱턴 산도 유통됩니다. 국산(경주산 등)도 유통이 되지만, 아무래도 농약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체리는 꼭지를 손으로 모두 제거하고, 하나 하나 과일용 세제로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대단히 수고롭기 때문에, 꼭지 제거후 식초물에 5분 내외로 담근 후, 가볍게 세척해 주어도 농약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초는 너무 많이 넣지 않고 5방울~6방울 내외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체리 보관 방법 – 오래 보관하기>
체리는 상온에 몇일 두어도 쉽게 상하지 않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몇주 몇 개월 동안 장기 보관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 냉장 보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체리를 장기 보관해서 오랫동안 두고 먹기 위해서는, 우선 씨를 제거한 과육만의 상태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체리 씨를 빼는 것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체리에 칼집을 내어 반을 쪼갠 후 씨를 빼는 것인데, 이는 과즙이 흐르고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둘째 방법으로, 빨대를 과육의 한 가운데(꼭지 부분) 꽂아 넣어 밀어 내면 씨만 빠지게 되고 과즙도 많이 흐르지 않아 좋습니다.
<체리 효능과 칼로리>
체리는 100g에 60kcal 정도 합니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엄청 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당도가 있는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100g 기준으로 직접 개수를 세어본 결과 10알에서 12알 정도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체중 관리를 생각한다면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리를 맛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건강을 위해서 먹습니다. 체리는 항암효과, 노화 방지, 피부미용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중에 제가 직접 확실히 효과를 본 것은 불면증 해소와 숙면이었습니다. 불면증은 현대인들 상당수가 가지고 있는 증상인데 저 역시 엄청난 불면증이 있었고, 잠에 들더라도 중간중간 계속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생체리를 꾸준히 먹으니 잠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과일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불면증까지 해소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체리 가격, 제철>
체리가 가장 맛있는 제철은 6월경입니다. 그때 당도가 가장 높은데, 수입 체리의 경우 4계절 내내 맛볼 수 있지만 국산 체리의 경우 사시사철 내내 맛볼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체리는 1년 내내 계속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기는 합니다만, 국산 농가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국내에 유통되는 체리의 70% 이상은 수입산(미국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근 2월 기준으로 직접 구매해 본 결과, 1kg(알 크기 특대)에 12,000원 정도에 구매하면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리의 알 크기는 ROW(로우)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 주의할 것은 이 ROW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체리 알이 크다는 것입니다. 즉 10ROW보다 9ROW가 더 알이 크고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일은 기본적으로 씨알이 커야 맛있기 때문에 어중간한 알의 체리보다 알이 큰 체리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리는 9ROW정도 되면 특대 사이즈라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체리 과다섭취 시 부작용>
정말 맛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체리이지만,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욕심내어 한 번에 600g 정도나 되는 양을 섭취하니 복부에 엄청난 양의 가스가 찼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리는 섬유질도 풍부한 탓에 설사까지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욕심내고 많이 섭취하지 마시고, 100g(10알 정도)에 해당하는 양 정도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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